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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더위란? ( 초복, 중복, 말복 ).

 

지금은 장마의 끝자락에 있는 듯합니다.

아직은 습하고, 찝찝하고, 짜증도 나지만 조금 있으면 덥다고 또 난리를 칠 것 같네요.

우리나라는 옛말부터 '삼복더위'라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삼복더위'란 무엇을 말하는지 아세요?

또, 다른 표현으로 복날을 의미하는 초복, 중복, 말복도 우리나라만의 고유의 풍습(?)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이날에는 다들 보양식을 찾아 더운 여름을 이겨낼 힘을 기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삼복더위'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덥다! 덥다!"라고 짜증만 내지 마시고, 더위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조금 후에 겨울이 오면 또 그리워지는 것이 더위니까요!

갑자기 "있을 때 잘해!"라는 노래가 생각이 나네요!

 

쿨의 노래도 생각이... ♬

 

 

목록

삼복더위란?
삼복더위 음식
삼복더위 이겨내기
마무리...

 

▣ 삼복더위란?

그럼, '삼복더위'에 대해서 알아보면... 앞의 삼은 "三:석 삼"으로 '초복, 중복, 말복' 3가지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복은 "伏:엎드릴 복"을 써서 너무너무 더워서 '엎드려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즉, 엎드려 지낼 정도로 더운 날이 세 번이 있다는 말이죠! 그래서 '삼복더위'라고 말하는 겁니다.

어떻습니까?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뜻과 비슷한가요?

 

 

▣ 삼복더위 음식.

삼계탕

삼계탕은? "蔘:인삼 삼, 鷄:닭 계, 湯:끓일 탕"을 사용합니다.

그거 아세요? 옛날에는 '삼계탕'이 아니라 '계삼탕'이라고 불렀답니다.

요즘에서야 삼을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옛날에는 매우 귀한 재료였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여러분도 잘 아는 '동의보감'에는 '닭요리는 여름철 건강에 좋다'라고 나와 있다네요. 

보신탕

요즘에도 드시는 분들이 있나요?

찬. 반이 많이 갈리는 음식인지라...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보양식이긴 하지만 다른 한쪽으로는 옛날부터 인간과 특별히 함께 지내오면 교감해오던 개를 먹는다는 건 이제는 아니지 않나...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먹을 것이 부족했기에 먹었다지만... 지금은...

국가적 차원에서도 식용으로 기르는 일명 '개농장'과 '개 시장'을 없애는 추세라고 합니다.

 

 

수박

여름에는 이만한 과일도 없을 겁니다. 웬만한 음식보다 좋은 것 같아요.

'동의보감'에는 '성질이 차면서 맛은 달고 아주 담백하고 독이 없어 가슴이 답답한 경우, 목이 마른 경우에 도움이 되고, 속을 느긋하게 해 주고, 기를 내리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라고 적혀 있다네요.

90% 이상의 수분을 가진 수박을 먹으면 여름철 수분 공급에 탁월하다고 생각합니다.

 

▣ 삼복더위 이겨내기.

실외활동 자제

여름철에는 실내 활동을 하고,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매우 강한 자외선으로 피부에 매우 좋지 않으며, 혹시라도 나가게 된다면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는 건 삼가 주시고, 선크림을 바르는 걸 추천합니다.

적정 온도 에어컨 사용

혹시, 아세요? 여름철에 생각보다 감기환자가 많다는 것을...

실제로는 감기가 아닌 냉방병에 걸려서 오는 환자가 그렇게 많다고 합니다.

밖이 더워서 집안에서 시원하게 보낸다고 온도를 너무 내려서 생활하다가 밖에 나가면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몸이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죠! 머리가 팅~

적정온도는 26도라고 합니다 참고해 주세요.

 

 

따뜻한 물로 샤워하기

에어컨의 경우와 흡사한 경우인데. 덥다고 차가운 물로 샤워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럴 경우 당장은 시원할 수 있지만 몸에 굉장한 무리가 간다는 걸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더워도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시는 것이 건강에도 좋고 더위사냥에도 좋습니다.

 

▣ 마무리...

지금까지 '삼복더위와 초복, 중복, 초복'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매년 찾아오는 여름이지만 해마다 더욱 더워지는 것 같아 조금은 걱정스럽습니다.

하지만 '지피지기 백전불패'라고 했지요.

잘 습득하셔서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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